모비스타, 2019년 상반기 실적 발표

2019-09-09

모비스타(Mobvista, 대표 로빈 두안)가 3일 2019년 상반기 (2019년 6월 30일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모비스타의 수익은 2억 2,510만 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 (1억 8,450만 달러) 대비 22% 증가한 수치이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7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회사의 현금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75.8% 증가해 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모비스타의 핵심 수입원 역할을 지속했다. 모비스타는 고객사들에게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및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프로그래매틱 광고 부분을 부분적으로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프로그래매틱 광고 수익은 2019년 상반기 수익 증가분의 94.7%에 해당하는 1억 2,680만 달러에 달했다.

– 고객사 및 인벤토리 증가, 반면 인센티브는 감소

모비스타의 SDK를 연동한 앱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11,000개 이상의 모바일 앱이 모비스타의 광고 플랫폼에 연동했으며, 2,440개 이상의 개발자들이 모비스타와 협업을 진행했다. 이는 모비스타가 고객사들에게 고품질의 인벤토리를 다량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프로그래매틱 광고 수익 중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에 투입되는 비용의 비중은 다소 감소해 2018년 하반기 10.3%에서 2019년 상반기 7.5%로 소폭 감소했다.

– 중국 외 시장에서 매출 상승세 지속

상반기에도 중국 시장은 모비스타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었다. 하지만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EMEA) 시장의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불어난 3,430만 달러(전체 매출의 15%)를 기록하며 가장 큰 성장폭을 보인 시장으로 기록됐다. 광고 매출이 발생하는 앱의 종류 또한 다양해져, 게임, 실용, 라이프스타일, 뉴스, 소셜미디어, 동영상과 이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개발사들이 모비스타의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그 중에서도 게임 앱이 소셜미디어와 콘텐츠 앱을 추월하며 가장 높은 매출을 발생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 R&D, AI 발전에 대한 꾸준한 투자

또한 모비스타는 연구개발 분야에 2019년 상반기에만 총 수익의 8%에 달하는 1,710만 달러를 투자하며 연구개발에 대한 노력을 지속했다. 프로그래매틱 광고의 진화에 필수적인 기술인 인공지능 (AI)과 머신러닝 (machine learning)이 가장 많은 투자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모비스타는 빅데이터 컴퓨팅, 대규모 머신러닝, 그리고 엘라스틱 클러스터 (elastic cluster)관리를 사업 개발에 적용함으로서 프로그래매틱 광고 서비스를 저비용 고효율화 하는데 성공했다. 또 올해 6월 말까지 서버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 가량 상승한 반면, 광고 수익은 같은 기간 동안 43.7% 증가하며 상당한 고효율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동시에 모비스타는 이와 같은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고 기술적인 솔루션으로 전환함으로써 점진적으로 더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중순, 모비스타는 아마존 웹서비스 파트너 네트워크 (AWS APN)에 가입했으며 아마존 웹서비스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하는 APN 기술 파트너로서 독보적인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 모델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다.

모비스타의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인 클레멘트 카오(Clement Cao)는 “우리는 언제나 어떻게 모비스타의 기술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마케팅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집중해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프로그래매틱 광고 상품은 사업의 우리의 성장을 주도하는 가장 중요한 엔진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머신러닝과 분산 컴퓨팅, 그리고 엘라스틱 클러스터 관리를 제공하는 다수의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들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핵심 사업을 강화시키고 새로운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올 하반기를 전망했다.

모비스타 2019년 상반기 주요 실적은 아래와 같다.

프로그래매틱 광고 – 프로그래매틱 광고 수익은 전년 동기 8,820만 달러 대비 43.7% 증가해 1억2,6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프로그래매틱 광고 수익은 2019년 상반기 수익 증가분의 94.7%를 차지했다.
접근성 증가 – 상반기 말 기준, 모비스타의 자회사, 민티그럴의 SDK는 11,000개 이상의 모바일 앱에 연동됐으며, 2,440개 이상의 개발자들이 모비스타와 협업했다.
수익 중 인센티브 지급에 투입되는 비율 감소 – 프로그래매틱 광고 수익 중 인센티브 지급에 투입되는 비율이 2018년 하반기 10.3%에서 2019년 1분기 7.5%로 감소했다.
기술개발 및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 –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는 전년 동기 1,220만 달러에서 39.4% 증가한 1,710만 달러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우선순위를 차지했다.

중국 외 수익 증가 최대치 기록 – 중국 지역은 총 수익의 58.9%를 차지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추가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 중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불어난 3,430만 달러(전체 매출의 15%)를 기록하며 가장 큰 성장폭을 보였다.

 

아크로팜 류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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