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t="">

APAC Market Spotlight: IT강국 한국의 모바일 시장 전망과 가능성 알아보기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국가들은 유사한 점이 많은 나라들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의 언어와 문화만큼 인터넷 환경과 유저 행태는 판이합니다. 지난 아티클을 통해 동남아시아 모바일 시장에 대해 살펴보았다면, 이번 시리즈를 통해 IT강국이라 불리는 한국 모바일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차이점을 비교해보세요!

 

전 국민이 모바일로 연결된 나라

한국의 IT 산업을 살펴보면, 주요 소비자와 생산자가 서울이라는 한 도시에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산업 집중도가 높습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거래소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50%가 수도권에 모여 살고, 상장사의 70% 이상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에게는 매우 당연하게 들리는 말이겠지만, 외국인의 시각에서 보면 이러한 지리적 특성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다른 APAC 국가와 비교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중국은 전체 시장 규모는 거대하지만, 생산 거점과 주요 소비시장이 넓게 흩어져 있어서 1선, 2선, 3선 도시를 차례로 공략해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야 합니다. 싱가포르처럼 투자, 소비는 활발하지만, 생산(개발) 주체는 찾아보기 힘든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면 모든 요소가 집중되어 있는 서울에서 이름을 알린 서비스는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카카오톡

한국 시장이 매력적인 또 다른 이유는 높은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9 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만 3세 이상 인구 국민 5,050만명 중 약91%인 4,635만 명이 인터넷 이용자이며, 특히 전 인구의 94.9%가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합니다. 또한, 전체 인터넷 이용자 대비 카카오톡과 같은 인스턴스 메신저 이용율은 96.3%를 보였습니다. 다시 말해, 한국은 전 국민이 모바일 인터넷으로 24시간 연결된 시장입니다. 그만큼 한번 자리를 잘 잡으면 전 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 바로 한국입니다.

Nativex

네이티브엑스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APAC)지역의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합니다. 지금 바로 문의해주세요. 뛰어난 ROI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1 문의하기

‘우버’ 대신 ‘카카오 택시’, ‘스포티파이’ 대신 ‘멜론’

한국 시장은 거대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도 자리를 잡기 쉬운 곳이 아닙니다. 우버와 애플페이, 스냅챗 등 다른 국가에서는 활발하게 사용하는 플랫폼도 이곳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합니다. 반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틱톡과 같은 동영상 플랫폼은 이미 한국인의 일상에 깊게 들어와 있습니다. 크게 보았을 때, 모빌리티, 딜리버리, 결제 등 라이프 스타일 분야에서는 로컬 서비스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 뒤에는 넓고 깊게 뿌리내린 국내 IT 대기업과 유니콘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모바일 서비스 영역에서 ‘국내 IT 공룡vs. 유니콘 스타트업’ 또는 ‘스타트업 vs. 스타트업’의 경쟁 구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의 대명사로 불리는 ‘우버’도 한국에서는 카카오 택시(카카오), 티맵 택시(SKT), 타다(스타트업)의 경쟁 구도 안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픈 마켓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존이나 알리바바보다는 쿠팡, 11번가, 위메프, 등으로 대표되는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포털 1위’ 네이버와 ‘메신저 1위’ 카카오톡의 플랫폼 경쟁은 그 어떤 영역보다 치열합니다. 모바일 생태계 계층별 주요 사업자 점유율을 보면, 메신저, 검색, 뉴스, 온라인 쇼핑, 금융 및 간편결제, 내비게이션(지도) 등의 영역에서 두 사업자가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양사 간의 경쟁은 전통 사업자들이 버티고 있던 산업에 파괴적 혁신을 가져와 결국 사용자들이 더욱 고품질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3명 중 2명이 게이머, 하루 94분 모바일 게임 즐기는 한국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9 대한민국 게임 백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의 9.5%를 점유하며, 전체 순위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위 중국(26.5%), 2위 일본(16.5%), 3위 미국(14.9%)의 인구 또는 GDP를 고려할 때, 한국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게임을 잘 만들기도 하지만 정말 게임을 좋아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2019년 게임 이용 실태조사’는 대한민국 국민 중 65.7%가 게임을 즐기고, 게이머 중 90%가 모바일 게임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게임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주중 94분, 주말 118분에 달할 정도입니다. 또한, 모바일 게임 1회당 평균 이용 시간이 주중에는 57.1분, 주말 73.7분으로 한번 게임을 시작하면 한 시간은 거뜬히 플레이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2020년 ‘언택트 시대’를 빛낸 모바일 게임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바일 시장은 매우 빠른 변화를 보였는데요. 특히 모바일 게임 업계는 그야말로 호황을 누리게 됩니다 ‘비대면’ 즉,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된 셈입니다. 2020년 상반기 모바일 게임 매출 추정치는 2조 8327억원으로, 동기간 역대 최대 매출이자 전년동기 대비 1.3배 증가한 수치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0년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모바일 게임은 무엇이었을까요? 국내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조사에 따르면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7월 23일 기준 일간 유저 105만 9795명을 보유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바람의나라: 연’이 부동의 상위권 게임 ‘리니지2 M’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밖에도 피망 뉴맞고, 브롤스타즈, 배틀그라운드 등이 유저들이 즐겨 찾는 게임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넥슨

한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을 바라보았을 때, 게임사들의 양상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20년 6월 기준 구글플레이, 원스토어, 앱스토어를 합산한 모바일 게임 매출 점유율은 리니지 게임 시리즈를 보유한 엔씨소프트가 34.8%로 가장 높았으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매출 점유율 상승을 기록한 넥슨이 5.8%, 넷마블 4.6%, 웹젠이 3.8% 순으로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사실, 모바일 게임 확산의 배경에는 고성능 모바일 디바이스와 LTE 네트워크의 보급이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전자가 끊임없이 새로운 모바일 기기를 내놓고, 통신 3사가 경쟁적으로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 제공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에서 시작한 e-스포츠 산업이 이제는 전 세계 e스포츠 시장을 이끌고 있어 게임 강국으로서 한국의 입지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 모바일 생태계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가 도래한 뒤, 사람들은 더욱 많은 시간을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에 시간을 쏟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최근 가입자가 272만명 (2020년 3월)을 넘어섰으며, 2018년 1월의 34만명에 비해 800% 오른 수치입니다. 최근 한국의 KT, LG U+ 등 주요 통신사들과 제휴를 맺으며 더욱 공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NAVER), 왓챠(WATHA), 웨이브(WAVVE), 티빙(Tving)과 같은 토종 OTT 기업들도 IP 전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더불어, 작년 전 세계 최초로 일반 가입자 대상 5G 서비스를 완전히 상용화한 한국 답게, 더욱 합리적인 5G 요금제와 전용 모바일 기기가 많은 사용자를 더 빠른 인터넷 세계로 초대할 것입니다.

급변하는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꾸준히 모바일 마켓 트렌드를 파악하고,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네이티브엑스는 전 세계를 비롯해 한국 모바일 시장에서의 마케팅 성공을 위한 서포트를 제공합니다. 전문적인 인사이트와 도움이 필요하다면, 지금 바로 네이티브엑스에 연락주세요.

[APAC 마켓 스포트라이트 시리즈 모아보기] 

 

Related articles

XPLOREAPAC PULSE
APAC 지역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궁극적인 목적지인 XploreAPAC Pulse를 소개합니다! 반복되는 해당 시리즈를 통해 모바일, 디지털 마케팅 및 광고에 관한 모든 최신 트렌드를 알아보세요. 플래시 뉴스 업데이트를 통해 APAC의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ByteDance, 중국 Feiyun Zhishang과 함께 패스트 패션 시장 진출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는 중국에서 의류 소매 플랫폼 Feiyun Zhishang의 ...
2023-06-21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창의성 발휘: 성공을 위한 혁신적인 전략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광고계의 필수 요소가 되었지만, 시장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눈에 띄는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창의성이 발휘되어야 합니다. 성공적인 캠페인은 보통 고객의 관심을 끄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사고를 특징으로 합니다.   이러한 캠페인은 최신 트렌드를 활용하고, 새로운 기술을 통합하거나, 인플루언서의 고유한 관점과 개성을 활용하여 팔로워를 위해 개인화된 경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둡니다. ...
2023-06-19
사용자 생성 콘텐츠의 힘으로 게임 사용자 획득 촉진
최근 몇 년 동안 게임 산업은 사용자 획득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크게 급증했습니다. 게임 개발자와 마케팅 담당자는 앞서 나가기 위해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 중 하나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활용하여 사용자 획득을 개선시키는 것입니다. 이 블로그 게시물에서는 UGC의 개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게임 사용자 획득에 대한 이점과, UGC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
2023-06-15
XPLORECHINA: 중국 탑미디어에서 성공적인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는 방법
중국 모바일 유저들은 페이스북,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탑미디어 대신 위챗, 도우인, 빌리빌리와 같은 로컬 탑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202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