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t="">

APAC Market Spotlight: 일본에서 가장 많이 쓰는 인기 모바일 앱

지난 상반기, 코로나 바이러스의 심화로 일본에서는 한동안 외출 자제 기간이 존재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일본의 모바일 시장은 만화와 VOD 서비스 시장 부분이 크게 성장했는데요. 이동에 썼던 시간들이 남게 된 유저들이 모바일 세상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에 더욱 빠져든 것입니다. 이처럼 최근 일본 유저들의 특별한 선택을 받게 된 앱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번 아티클과 함께 APAC 마켓 스포트라이트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해주세요!

일본 모바일 시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뽐내는 ‘라인’

일본에서는 TV와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손으로는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는 멀티 태스킹 유저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 어떤 것도 포기할 수 없는 디지털 세대의 모습인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들은 하나의 스마트 폰에 평균 99개의 앱을 다운로드 하고, 평균 37.5개의 앱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의외로 많은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하고 있는 일본 유저들이 주로 쓰는 앱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앱 애니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일본에서 소비 지출액이 가장 많았던 앱은 ‘라인 망가, 라인, 라인 뮤직’의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상위 3개의 앱이 모두 라인의앱이라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일본 최대의 메신저 앱인 ‘라인’은 유저 수 8,400만명 (2020년 4월 기준)으로 일본인의 67%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2년 처음 선보여진 ‘라인’은 당시 많은 비용이 들어가던 스마트폰 통화 대비 와이파이를 통한 무료 통화와 이모티콘처럼 캐주얼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스탬프’ 기능으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 보급 초기 단계에서 메신저 앱 포지션을 빠르게 선점한 라인은 점점 유저층을 폭넓게 확장해 나갔고, 음악, 만화, 결제,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등으로 유저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본 모바일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10위까지의 순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일본 유저들은 크게 3가지(만화, 데이팅, 음악&동영상) 종류의 앱에 빠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Nativex

네이티브엑스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APAC)지역의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합니다. 지금 바로 문의해주세요. 뛰어난 ROI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1 문의하기

한 손에서 모바일로 즐기는 다이나믹한 만화 속 세상

만화 앱은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유형의 새로운 콘텐츠 덕분에 일본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여지는 인기 만화가 TV쇼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면서 만화 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죠.

일본의 리서치 기업 ‘임프레스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일본의 만화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602억 엔 증가한 2,899억 엔을 기록했으며, 이 중 전자 책 마켓의 규모는 86.1%에 달합니다. 그 동안은 종이 책 형식으로 아날로그 방식이 유행이었지만, 최근에는 작가와 출판사의 벽을 넘어 다양한 만화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웹툰 트렌드가 등장한 것입니다. 특히, 한국과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끄는 스크롤 다운형 웹툰들이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유저 수를 보유한 인기 만화 앱은 ‘라인 망가’ 입니다. 한국의 ‘네이버 웹툰’처럼 모바일 웹툰 플랫폼 계의 절대 강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유저가 ‘라인’ 계정만 갖고 있으면 ‘라인 만화’에 별도로 가입하지 않아도 만화를 볼 수 있고, 유료와 무료 만화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2013년에 시작된 ‘라인 만화’ 서비스는 2020년 4월 기준 2,700만 다운로드 수를 돌파하여 만화 앱 다운로드 수에서 일본 내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앱 애니 비게임 앱 분야 주간 유저 활성화 순위에서도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전체 유저 중 15세-20세 사이의 연령대가 6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웹툰이 일본의 청소년, 즉 Z세대가 즐기는 장르임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최근에는 비혼을 선언한 30대 여주인공이 여행에서 로맨스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웹툰 ‘위장 불륜(저자: 히가시무라 아키코)’이 ‘라인 망가’에서 큰 히트를 치며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한국 네이버 웹툰에서도 번역 및 연재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라인 망가)

한국의 카카오 사에서 일본에 진출해 만든 웹툰 서비스 ‘픽코마’도 인기입니다. ‘픽코마’는 23시간을 기다리면 다음 내용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기다리면 0원’이라는 메시지로 일본의 젊은 유저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한 유저들은 캐시 결제를 통해 미리 내용을 보기도 합니다. 2016년에 출시된 ‘픽코마’는 ‘라인 망가’에 비하면 시작한지 얼마 안된 서비스이지만 3만 5천개가 넘는 콘텐츠 수와(2020년 4월 기준), 누적 1,900만 회를 돌파한 다운로드 수를 자랑합니다.

‘픽코마’는 지난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일본 앱 마켓 비게임 부문 매출 1위에 올라서며 놀라운 성장력을 보였습니다. 만화 앱이지만 소설 콘텐츠도 풍부해, 로맨스나 판타지 작품을 중심으로 새로운 유저들을 계속해서 확보하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짧은 콘텐츠로 간편하게 소화할 수 있는 ‘스낵 컬처’ 콘텐츠 방식을 제공한 것이 성장의 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인기 앱 10위에 안착한 ‘소년 점프 플러스’는 일본 최대의 만화 출판사인 ‘슈에이샤’가 선보인 앱입니다. ‘원피스’, ‘헌터X헌터’, ‘귀멸의 칼날’ 등 일본의 만화 잡지 ‘소년점프’에 게재되고 있는 인기 만화를 즐길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2020년 8월 기준 1,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는데요. 스파이 액션 가족 코미디를 그린 ‘스파이 패밀리’나 닌자를 소재로 한 다크 판타지 만화 ‘지옥락’과 같은 오리지널 시리즈의 새로운 연재가 시작되면 20-30만명의 유저가 단숨에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최근 일본에서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만화 앱의 무료 사용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2020년 3월부터 일본의 모든 공립 초/중/고등학교가 휴교에 들어가면서 학교에 가거나 동아리 활동, 친구들과 노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된 아이들을 위해 만화 업계가 다 함께 발 벗고 나선 것입니다. ‘주간 소년 점프’나 ‘주간 소년 선데이’ 등 일본의 인기 만화 잡지가 아이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 일본 모바일 만화 앱의 인기를 더욱 높게 만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연애는 ‘디지털’로, 젊은 유저들에겐 데이팅 앱이 대세

앞서 한국에서도 새롭게 떠오른 인기 앱의 종류로 ‘데이팅 앱’을 말씀드렸는데요. 일본의 트렌드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젊은 유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만남의 형태가 생겨난 것이죠. 일본의 최대 규모를 가진 데이팅 앱 ‘페어즈’는 등록자 수 1,000만명을 자랑합니다. 가입과 사용이 쉬운 ‘페어즈’는 일본의 한 스타트업 회사에서 시작되었는데, 업계 최초 24시간 게시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며 업계 1위가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페어즈)

일본을 대표하는 IT 대기업 ‘사이버 에어전트’에서 운영하는 ‘태플’은 먹거리, 영화, 스포츠 등 공통의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이어주는 데이팅 앱입니다. 500만명이 넘는 유저 중 20-24세의 젊은 층이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 10월 기준 매칭 수는 총 2억 쌍입니다. 관심사와 취미가 잘 맞는 사람들끼리 묶으며 데이팅 성공률을 높이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순위에는 없지만 결혼 관련 대형 매거진사가 개발한 ‘젝시 결혼 에이전트’도 최근 유저들에게 주목받는 데이팅 앱입니다. 오랫동안 일본 커플에 대해 리서치해 온 결과를 유저들의 성격이나 유형 진단에 접목해 연애 관련 풍부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원 수는 110만 명 이상으로 20-30대 유저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누적 매칭 수는 320만 쌍으로 유저들의 요구에 맞추어 특별한 컨시어지 데이트를 성사시켜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음악과 동영상을 다채롭게 즐기는 일본 유저들

2020년 3월부터 출시된 5G와 무료 와이파이의 증가로 음악이나 동영상을 즐기는 스트리밍 앱 유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미국 아마존 사의 동영상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지상파 TV를 무료로 볼 수 있는 ‘티비어’가 인기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은 7만 개 이상의 어마어마한 컨텐츠 수를 자랑합니다. ‘티비어’는 2020년 3월 기준으로 동영상 재생수는 약 1억 회, 누적 다운로드 수는 2,500만 회를 기록했으며, 월간 유저 수(MAU)도 1,000만을 넘었습니다.

탄탄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전세계 유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넷플릭스’는 2020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약 424만 명의 일본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일본 유저들은 한국 드라마들과 일본 제작 콘텐츠를 선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에 따라 일본의 로컬 동영상 서비스인 ‘갸오’나 ‘아베마TV’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일본 최대 공영 방송사인 ‘NHN’가 제공하는 ‘NHN플러스’나 ‘TBS’를 중심으로 한 ‘프라비’, ‘후지TV’의 ‘FOD’, 일본 TV 프로그램 시청이 가능한 ‘훌루’ 등 주요 방송국이 제공하는 독자적인 동영상 서비스 앱이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일본 로컬 방송사의 방송들을 즐기는 많은 시청자들이 TV에서 벗어나 모바일로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현상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본 모바일 앱의 핵심 트렌드는?

일본의 모바일 유저는 대기업 및 해외 유명 기업이 개발한 앱에는 특히 비용 지출을 아끼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료 결제를 통해 노출될 수 있는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의 과정들에 대한 신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전 세계 각국에서 트렌드의 물결을 탄 핀테크 앱도 일본에서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다양한 글로벌 핀테크 앱이 등장했지만, 결국 라인이 만든 ‘페이페이’와 ‘D-포인트’ 등 일본의 대기업 앱만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폰 앱이 나타나겠지만, 일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유저들이 즐겨 찾는 앱 카테고리를 공략하거나 유저가 안심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네이티브엑스는 일본의 변화와 트렌드를 항상 주시하며, 마케팅 성공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네이티브엑스 팀에게 문의해주세요.

[APAC 마켓 스포트라이트 시리즈 모아보기]